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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전라남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사업을 통해 서부권 이주민 상담을 위한 통번역 활동가 간담회가 지난 17일 전남이주민통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이주민과 지역사회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 통번역 활동가들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라남도 내 통번역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이주여성 활동가, 공공기관 통역 지원 활동가 등 1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통번역 과정에서 겪는 긴급 상황시 상담 시간 조율 어려움, 언어 외에도 문화적 중재 역할 부담, 언어·문화적 어려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노동, 체류, 의료문제 등 언어소통에서 통번역 서비스의 절심함과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중국, 필리핀, 스리랑카, 네팔, 몽골, 미얀마, 라오스 등 10개국 통번역 활동가가 참여 하였으며 정례 간담회 추진 연 2회 정기 운영, 통번역단 활동 인정 및 인증서 발급 고려, 역량강화 교육 진행, 네트워크 연계 및 공동체 지원 등 제언을 하였다.
전남이주민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통번역 활동가는 단순한 언어 전달자가 아니라 이주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며, 발빠른 통역으로 문제를 적재적소에 대응해야 이주민의 불편이나 불이익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